이선미 (2024). 아동청소년기 따돌림 피해 경험이 대학생의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 : 자기은폐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순차적 매개효과
아동청소년기 따돌림 피해 경험이 대학생의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 :
자기은폐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순차적 매개효과
심 리 학 과 이 선 미
지 도 교 수 김 은 석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기 따돌림 피해 경험과 외로움의 관계에서 자기은폐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상도 지역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25세의 한국 국적 대학생을 대상으로 따돌림 피해 경험, 자기은폐, 지각된 사회적 지지, 외로움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총 305개였으며, 이 중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301개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먼저 SPSS 2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신뢰도,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Mplus 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고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사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청소년기 따돌림 피해 경험과 대학생의 외로움의 관계에서 자기은폐가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청소년기 따돌림 피해 경험이 외로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기은폐와 지각된 사회적 지지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아동청소년기 따돌림 피해 경험이 성장 후 외로움이라는 정서적 어려움을 발달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대학상담 장면에서 외로움을 주호소로 방문한 내담자의 발달적 취약성을 점검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과거 경험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삶이 변화하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개입 지점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요어:아동청소년기 따돌림 피해 경험 ; 외로움 ; 자기은폐 ; 지각된 사회적 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