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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구 (2024). 경계선 성격특성과 분노반추의 관계 : 대학생의 문제음주로 조절된 고통감내력의 매개효과

등록일 2024-09-26 작성자 강동민 조회수 257

경계선 성격특성과 분노반추의 관계 :

대학생의 문제음주로 조절된 고통감내력의 매개효과

 

심 리 학 과  강 준 구

지 도 교 수  김 은 석

 

본 연구는 경계선 성격특성이 고통감내력을 통해 분노반추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대학생의 문제음주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이상 만 25세 이하의 대학생 435명을 대상으로 경계선 성격특성, 분노반추, 고통감내력, 문제음주를 측정하는 척도를 포함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 이후 분석을 위해 SPSS 28.0을 사용하여 신뢰도,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Hayes Process Macro v4.2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매개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고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계선 성격특성은 고통감내력 수준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통감내력 수준이 낮을수록 분노반추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계선 성격특성은 분노반추 수준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경계선 성격특성이 고통감내력을 통해 분노반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경계선 성격특성이 고통감내력을 통해 분노반추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문제음주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성격장애 진단이 시작되는 발달적 시기에 아직 경계선 성격장애까지 진전되지는 않았으나 이러한 경향성을 띄고 있는 대학생 집단에게 어떠한 문제 양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들에게 조기 개입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상담에서 경계선 성격특성과 문제음주가 공존하는 내담자에게 어떠한 추가적인 어려움이 발생하는지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경험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의가 있다.

 

주제어: 경계선 성격특성 ;  고통감내력 ;  분노반추 ;  문제음주 ;  대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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