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지 (2025). 영성이 비자살적 자해에 미치는 영향 : 상태불안으로 조절된 자기용서의 매개효과
영성이 비자살적 자해에 미치는 영향 : 상태불안으로 조절된 자기용서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Spirituality on Non-Suicidal Self-Injury:
The Mediating Effect of Self-forgiveness Moderated by State-Anxiety
심 리 학 과 한 예 지
지 도 교 수 김 은 석
본 연구는 자기용서가 영성과 비자살적 자해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살펴보고, 상태불안이 이러한 매개효과를 조절하는지 살펴보고자 조절된 매개효과 모형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이상의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비자살적 자해, 영성, 자기용서, 불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SPSS 26.0을 사용하여 신뢰도를 확인하고 기술통계 분석 및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SPSS Process Macro v4.2를 사용하여 단순매개효과 모형 및 조절된 매개효과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용서가 영성과 비자살적 자해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성이 자기용서를 통해 비자살적 자해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상태불안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비자살적 자해에 개입하는데 있어 영성을 훈련하여 자기비난 수준을 감소시키는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과 더불어 이와 같은 접근이 상태불안 수준이 높은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일 수 있음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제어:
비자살적 자해 ; 영성 ; 자기용서 ; 상태불안 ; Nonsuicidal self-injury(NSSI) ; Spirituality ; Self-forgiveness ; State anx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