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정(2023). 대학생의 아동기 대인외상 경험과 관계기반 SNS 과의존의 관계: 자기자비와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심 리 학 과 안 현 정
지 도 교 수 김 근 향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아동기 대인외상 경험과 관계기반 SNS 과의존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 소재하고 있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기에 대인외상을 경험한 303명(남성 76명, 여성 227명)을 대상으로 아동기 대인외상 경험, 관계기반 SNS 과의존, 자기자비, 사회적 지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아동기 대인외상 경험과 관계기반 SNS 과의존은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자비와 관계기반 SNS 과의존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대학생의 아동기 대인외상 경험과 관계기반 SNS 과의존 간의 정적 관계는 자기자비가 높을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회적 지지와 관계기반 SNS 과의존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사회적 지지와 관계기반 SNS 과의존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대학생의 아동기 대인외상 경험과 관계기반 SNS 과의존 간의 정적 관계는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대학생의 아동기 대인외상 경험이 관계기반 SNS 과의존을 야기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하여 자기자비와 사회적 지지에 치료적으로 개입할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아동기 대인외상 경험이 관계기반 SNS 과의존을 야기하는 것을 완화하는 보호 요인을 밝힌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함의와 제한점 및 제언은 논의에서 다루었다.
주요어: 아동기 대인외상 경험, 관계기반 SNS 과의존, 자기자비, 사회적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