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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남희윤(2021). 병리적 걱정과 긍·부정 정서유발이 정서 지각강도에 미치는 영향

등록일 2021-09-0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907

 

 

병리적 걱정과 긍·부정 정서유발이 정서 지각강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athological Worry and

Inducing-positive·negative Emotion at Perceived Emotion Intensity

 

 

심 리 학 과 남 희 윤

 

지 도 교 수 김 근 향

 

 

 

  본 연구의 목적은 범불안장애의 정서 조절곤란 모형과 대비회피모형에 근거하여 주요 증상인 걱정의 수준과 유발 정서의 종류가 정서지각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먼저 연구 참여자에게 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탐색하는 연구라고 소개 후 진행하였다. 걱정의 고/저 집단으로 분류된 성인 72명을 모집하여 실시하였으며, 그 중 16명을 제외한 56명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걱정의 고/저 집단을 다시 두 집단으로 나누어 각각 긍정정서 유발 집단, 부정정서 유발 집단으로 무선 할당하였다. 참가자들은 긍정적 경험, 부정적 경험 글쓰기를 통해 각 처치집단에 따라 각각 긍·부정 정서가 유발되었다. 이후 타인의 얼굴표정사진을 보고 정서 지각강도를 평가하였다. 실험을 마친 후 걱정의 수준과 유발된 긍정·부정정서가 정서 지각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이원변량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정서 지각강도와 부정정서 지각강도에 대한 걱정의 주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지만, 정서유발 처치집단에 따른 주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긍정정서 지각강도에 대한 걱정의 수준과 유발정서 집단에 대한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하였다. 셋째, 부정정서 지각강도에 대한 걱정의 수준과 유발된 정서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걱정의 대비회피 모형과 정서조절곤란 모형을 바탕으로 정서를 지각할 때 걱정과 유발된 정서의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는데 학술적 의의가 있다. 병리적 걱정을 하는 사람은 정서대비로 인해 긍정정서를 위협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부정정서를 강렬하게 체험하기 때문에 긍정정서를 유지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치료를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논의에서 다루었다.

 

주요어: 범불안장애, 걱정, 대비회피, 정서조절곤란모형, 정서지각 강도

 

 

출처: 2021년 8월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임상심리학 문학석사 학위논문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b7734502d5f582c5ffe0bdc3ef48d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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