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2021). 범불안 증상을 호소하는 대학생을 위한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범불안 증상을 호소하는 대학생을 위한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The Effect of Unified Treatment Program as Transdiagnostic Intervention
for College students with Generalized Anxiety
심 리 학 과 현 정 은
지 도 교 수 김 근 향
본 연구에서는 범불안 증상을 호소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단일화된 범진단적 치료(Unified Protocol; UP)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범불안 수준이 높은 대학생 39명을 선별하여 이들을 각 집단(UP 집단 13명, CBT 집단 13명, 무처치 통제집단 13명)에 무선할당하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화상회의(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시하였으며, 총 7회기(주 1회, 약 70분)동안 진행되었다. 펜실베니아 걱정질문지, 상태불안척도, 범불안척도, 우울척도, 정서조절곤란척도, 걱정 및 불안척도를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결 직후, 종결 2주 뒤 시점에서 실시하였다. t-test와 ANCOVA 결과, UP 집단은 CBT 집단과 동일하게 걱정, 범불안, 우울 지표에서 무처치 통제집단보다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UP 집단은 정서조절곤란 점수에서 CBT집단,무처치 통제집단보다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상태불안에서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UP가 범불안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에서 기존 CBT와 동일한 수준으로 걱정과 우울, 일부 불안을 개선할 수 있고 특히 정서조절 면에서는 CBT에 비해 상대적 장점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의 제한점과 구체적인 시사점은 논의에서 다루어졌다.
주요어: 범진단적 개입, 단일화된 치료 프로그램, 범불안, 우울, 정서조절곤란
출처: 2021년 8월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임상심리학 문학석사 학위논문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d6721db4ce7ccc14ffe0bdc3ef48d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