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2026). 범진단 정서장애 단일 치료프로토콜의 효과 : 강박증상에 대한 적용
범진단 정서장애 단일 치료프로토콜의 효과 : 강박증상에 대한 적용
심 리 학 과 이 재 경
지 도 교 수 김 근 향
본 연구는 강박증상을 호소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범진단 정서장애 단일 치료프로토콜(Unified Protocol; UP)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자가 UP를 강박증상에 맞게 재구성하였고, ‘예일-브라운 강박척도’ 8점 이상에 해당하며 프로그램 참여에 동의한 성인 24명을 선별하여 치료집단 12명과 대기통제집단 12명에 무선 할당하였다. 프로그램은 전 회기를 대면으로 실시하였으며, 주 2회, 총 8회기(1~5회기 75분, 6~8회기 90분)로 진행됐었다. 효과 검증을 위해 예일-브라운 강박척도, 정서조절곤란 척도, 수용-행동 질문지Ⅱ, 상태불안 척도,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 정신적 웰빙 척도를 프로그램 시작 전, 종료 직후, 프로그램 종료 2주 후 시점에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대응표본 t검정과 혼합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치료집단은 프로그램 참여 후 강박증상, 정서조절곤란, 경험회피, 상태불안, 우울 수준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정신적 웰빙 수준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치료집단은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강박증상, 정서조절곤란, 경험회피, 상태불안, 우울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정신적 웰빙 수준은 유의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범진단 정서장애 단일 치료프로토콜이 강박증상을 호소하는 성인의 강박증상뿐 아니라 동반되는 정서조절곤란, 경험회피, 상태불안, 우울 증상을 개선하고, 정신적 웰빙을 증진하게하는 데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구체적인 연구의 시사점 및 임상적 함의, 추후연구에 대한 제안 등은 논의에서 다루었다.
주요어:
강박증상 ; UP ; 범진단 ; 정서장애 ; 정서조절 ; 정서조절곤란 ; 불안 ; 우울 ; Obsessive-Compulsive Symptoms ; UP ; Transdiagnostic ; Emotional Disorders ; Emotional Regulation ; Difficulties in Emotional Regulation ; Anxiety ; Depre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