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연 (2026). 기후재난 위험인식과 기후불안의 관계 : 재난 경험의 조절효과
기후재난 위험인식과 기후불안의 관계 : 재난 경험의 조절효과
심 리 학 과 남 지 연
지 도 교 수 김 근 향
본 연구는 기후재난에 대한 위험인식이 기후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 관계에서 재난 경험이 조절변인으로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만18~29세 청년2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참가자들은 기후재난 위험인식 척도, 기후불안 척도, 기후재난 관련 미디어 노출, 특성불안, 재난 경험 여부에 응답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9.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기후재난 위험인식은 기후불안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미디어 노출 및 특성불안을 통제한 후에도 기후재난 위험인식은 기후불안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또한 기후재난 위험인식과 재난 경험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여 재난 경험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으며 단순 기울기 분석 결과 재난 경험이 없는 집단에서 기후재난 위험인식이 높을수록 기후불안이 더 가파르게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후재난에 대한 인지적 위험평가가 청년층의 기후불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실제 재난 경험이 없는 개인에게서도 위험인식이 불안을 증폭하게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통한 구체적인 연구의 시사점 및 임상적 함의, 추후연구에 대한 제안 등은 논의에서 다루었다.
주요어:
기후재난 ; 위험 인식 ; 기후불안 ; 재난 경험 ; climate disaster ; risk perception ; climate anxiety ; disaster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