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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빈 (2025). 대인 외상에 대한 개입으로써 구조화된 글쓰기의 효과 : 표현적 글쓰기와의 비교

등록일 2025-03-26 작성자 강동민 조회수 69

대인 외상에 대한 개입으로써 구조화된 글쓰기의 효과 : 표현적 글쓰기와의 비교

The Effects of the Structured Writing for Interpersonal Trauma : A comparison with expressive writing

 

심 리 학 과  윤 수 빈

지 도 교 수  김 근 향

 

 

본 연구의 목적은 선행 연구에서 활용된 구조화된 글쓰기를 보완하여 이를 표현적 글쓰기 집단과 대인 외상자의 정서인식명확성, 긍정적 재평가, 경험회피 수준을 통해 비교함으로써 그 효과성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외상 질문지를 사용하여 참가자 20명을 선발하였고, 각 집단별 10명씩 무선 할당하여 30분의 사전 교육과 약 10일간 5회기의 비대면 글쓰기를 진행한 후 사전-사후 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구조화된 글쓰기 집단의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 정서인식명확성, 긍정적 재평가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경험회피에서는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또한 집단 간 비교 결과 정서인식명확성에서는 두 집단 간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긍정적 재평가와 경험회피에 있어서는 집단 간 차이가 발생하였는데, 구체적으로 구조화된 글쓰기 집단의 참가자들이 표현적 글쓰기 집단의 참가자들에 비해서 긍정적 재평가의 증가 수준과 경험회피의 감소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구조화된 글쓰기는 대인 외상 경험에 대한 노출, 재평가, 이득-발견의 3단계에서 추가적으로 외상 재현 및 대처와 통합을 다룸으로써 선행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였고, 이를 표현적 글쓰기와 비교함으로써 대인 외상에 치료적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또한 아직 많이 연구되지 못한 글쓰기 치료가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의 범위를 확장하였음에 의의가 있다. 주요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한 본 연구의 논의 및 제안점은 논의에서 다루었다.

 

주요어:대인 외상 ;  표현적 글쓰기 ;  구조화된 글쓰기 ;  정서인식명확성 ;  긍정적 재평가 ;  경험회피 ;  Interpersonal trauma ;  Expressive writing ;  Structured writing ;  Emotional clarity ;  Positive reappraisal ;  Experiential avoi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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