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2025년 졸업축하] 가지 않은 길

등록일 2025-02-19 작성자 김근향 조회수 537

[출처 : 그냥쌤의 심리학이야기 ]◁ 원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2025년 2월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

어쩌다 보니 해마다 졸업축하 메시지를 쓰고 있는데 이번에는 어떤 말을 여러분께 전해 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떠오른 시가 하나 있습니다.

​

할.많.하.않.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로 졸업축하를 대신하며 여러분의 행운을 빕니다.

 

길가다 그냥 이뻐서 산 꽃, 소박하지만 졸업 축하꽃으로 함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

​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

​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네.

안타깝게도 두 길을 다 가보지 못하는 서운함에

한 길이 수풀 뒤로 구부러져 보이지 않는 곳까지

멀리멀리 굽어보며

한참을 서 있었네.

​

그리고 한 길을 택했네.

똑같이 아름다웠지만 풀이 우거지고 인적이 없어

더 나아 보이는 길을,

사실 지나간 발길로 닳은 건

두 길이 정말 비슷했다네.

​

그날 아침 두 길은 똑같이

아직 밟히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네.

아, 나는 첫 길은 훗날을 위해 남겨 놓았네.

그러나 길은 길로 이어져 있어 계속 가야함을 알기에

다시 돌아올 수 있으리라 믿지는 않았네.

​

먼 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 쉬며 이렇게 말하리.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그리고 나는

나는 사람들이 덜 지난간 길을 택했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세 갈래 길이 있다. 어디로 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