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졸업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2가지
1.
“어떤 사람이 어디서 왔는가를 아는 것만으로는 그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없다. 그가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 말은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를 창시한 정신분석학자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의 말을 제가 간단하게 표현해 본 것입니다. 아들러는 개인의 과거보다는 미래를 중시하고 원인 분석보다는 어떤 목적을 지향하는지가 삶의 변화에 더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인생의 또 한 단계를 넘어가는 2022년 졸업생 여러분께 꼭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어디서 왔는지에 집착하지 말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찾아 보세요. 과거를 돌아보기 보다는 미래를 향한 목표를 정하세요. 아들러의 말을 한 번 믿어 보세요.
2.
4년 또는 그 이상의 대학생활 기간 중 2년을 코로나19 의 힘든 시간으로 채운 2022년 졸업생들과는 생사(生死)를 함께 한 전우(戰友) 마냥 깊은 유대감을 느낍니다. 그런 만큼 여러분들이 앞으로 정말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쌓아온(비록 그 양이 적더라도) 선행이나 덕이 있어서 돌려 받을 수 있는 복이 있다면 이 복을 모아 모아서 여러분에게 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많이 많이.
2022년 2월
심리학과
김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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